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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고양이 주인을 찾습니다.

by Deborah 2009. 12. 21.

주인을 기다립니다. 주인의 사랑을 받고 지낼 집이 필요해요. ㅜㅜ




주변에 고양이를 14마리씩이나 키우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냥 동물 보호소에 고양이를 보내면 그들이 자식과도 같은 고양이를 죽일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키우고 있는 중이라고 하던 그녀가 갑짜기 태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친구: 고양이 14마리랑 살려고하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야.. 대소변도 아무곳에서 보는 고양이도 많이 있고..


나: 그럼 고양이를 다른 사람들한테 공짜로 주는건 어때?


친구: 음.. 그래.. 정말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껴줄 사람이라면, 고양이를 공짜로 주고 싶어.


나: 그래..맞어. 네 힘으로는 저 14마리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힘든 일이야. 잘 생각했어.


친구: 동물 보호소 직원이 왔다 갔는데, 고양이 사진을 다 찍어 가지고 갔어. 그쪽에서도 우리 고양이 집을 알아 봐 주고 있어.


나: 그렇구나.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야?


친구: 그렇네..
나: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보자.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다 고양이 사진을 올리고, 원하시는 분에게 고양이를 주는 거야. 혹시 아니? 누가 정말 원할지도 모르잖아.


친구: 오. 그거 괜찮네..정말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와 대화 내용을 보셨듯이 고양이를 공짜로 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 하시는 분이라면 비밀글로 댓글을 남겨 주세요. 그럼 공짜로 고양이를 드립니다. 14명의 고양이중 9마리만 집을 찾아 줄려고 합니다. 정말 고양이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고양이 14마리 키우는 것에 지쳐 버린 친구도 이제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내가 14마리 고양이를 키웠으면 좋겠는데,, 자꾸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가서 도저히 키울수 있는 환경이 못되네..ㅡㅡ;;



그녀의 말도 그런것이 몇일전에는 아동보호소 직원이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인즉은, 고양이가 많다는 신고를 받았던 동물보호소 직원이 그녀의 집을 방문했을때는 집의 청결 상태가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아동보호소로 연결이 된 것이랍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로는 고양이 주인을 찾아 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쯤해서 우리 귀여운 고양이 모습을 보실까요?


친구는 고양이 마다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 고양이 이름이 엘리라고 한다.

스누피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포즈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취하고 있었다.

엘리는 고약한 성질을 가진 고양이 처럼 보인다. ㅎㅎㅎ

귀여운 새끼들 모습입니다. 하나의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가 프린세스라고 하고 왼쪽은 스타벌스라고 합니다.

아주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이름도 피아노입니다. 피아노 건반을 생각나게 해서 그렇게 지었다네요.

귀여운 스타벌스..^^

럭키라고 하는데요. 럭키는 아주 붇침성이 대단합니다.

썰리나는 친구의 딸 고양이랍니다. ^^

조로는 제가 좋아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었습니다. 새깔이 참 곱죠?

뭐 하는고야?? 하면서 동그란 눈을 나를 빤히 쳐다 봤다.

우리도 고양이랑 놀아요. 고양이가 많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레 좋아할 수밖에 없다.

아시안이라는 고양이. 눈동자가 그렇게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옆에 있었던 요녀석 이름은 뭔지 모르겠네요. 고양이 14마리 이름을 다 기억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다소곳이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런 어린 고양이었습니다.


고양이 14마리 모습을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다른 녀석들은 다 어디를 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일딴 눈에 보이는 고양이만 닥치는대로 찍었습니다. ^^ 어때요..이런 녀석들 한 마리 입양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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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스한 보금자리를 제공 해주실 고마운 분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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