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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도로에서 죽음을 당한 비참한 고양이의 모습

by Deborah 2008. 11. 19.

친구와 함께 운전을 해서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도로에 죽어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대뜸 내게 하는 말이.
"저기 도로 가에 죽어 있는 고양이가 우리 집 고양이 같은데?"
이 친구는 고양이를 아주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고양이를 보고 그저 지나치지 않습니다.
필자는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고 이야기를 하면서 진정을 시켰지요.
도로 가에 차에 치인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고양이 같다는 그녀의 말이 쉽게 믿기 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볼 일을 다 본 후에 이 길로 다시 돌아와서 같이 보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봤던 고양이는 그 자리에 그렇게 누워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가서 확인해 보라고 말했지요.
그녀는 차에서 내려서 건너편에 죽어서 누워 있는 고양이를 확인했습니다.

차 사고로 말미암아 고양이는 저렇게 도로변에서 죽어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확인하는 친구의 모습입니다.



가장 아끼는 고양이 이름이 아르마스인데, 그 고양이 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아파하고 있었어요. 집에 가서 확인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간 그녀는 아르마스가 없어진 것을 확인했고, 우리는 다시 죽은 고양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아르마스인 것이 확인되자 비닐을 준비해서 죽은 고양이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습니다.

죽은 고양이를 비닐에 담으면서 마음 아파하는 모습입니다.

싸늘하게 죽어 있는 고양이의 시체를 집 뒷마당에다 묻어 주려고 비닐에다 죽은 고양이를 담아서 갔습니다.

그녀의 딸이 고양이를 밖으로 내어 보낸 것이 결정적으로 이런 사고를 당하게 되었네요. 차들이 과속으로 달리고 있으면 고양이가 길을 건너가는 것을 알 리가 없지요. 집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는데도 여기까지 고양이가 와서 죽음을 당했다는 데도 이해가 좀 안 갑니다. 설마 하는 생각에 아닐 거라고 친구에게 몇 번 이야기했습니다. 친구 남편이 보더니 아르마스가 맞는다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어제 뒷마당에다 묻어 주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 되었는지 전화를 했더니 여전히 마음이 아파서 힘들다고 하네요. 친구가 힘을 내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도로변에서 죽음을 당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그녀의 마음은 많이 아팠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양이의 비참한 죽음을 보면서 친구는 많이 슬퍼했습니다. 외로울 때 가장 큰 위로를 준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슬프다고 말합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많은 야생 동물들이 도로변에서 죽음을 당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애완용 동물이 이렇게 집 밖에 나와서 죽음을 당한 것을 보니 남 일 같지 않은 생각이 듭니다. 친구의 고양이 아르마스는 6개월을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이제 그 고양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애완견을 하루아침에 잃어 버린 친구를 응원해 주세요.
그 친구도 여러분 응원에 힘을 입어 잃어 버린 슬픔을 잘 견디어 낼 수 있을 거에요.



경고..
아래의 사진은 비위가 약한 분은 보지 마세요!! 비참한 죽음을 당한 고양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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