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의 삶에도 이런 날이 오는 군요. 오늘이 한국의 어버이 날이라고 하자, 막내아들 가온이가 엄마에게 카네이션 꽃을 준비해줬네요. 감사할따름이지요. 

가온이는 오늘 저녁을 해준다고 식탁에다 재료를 잔득 쌓아놓고 있었다.

모든 재료를 이런 큰 쿠킹 그릇에다 넣고

아주 심각하게 소스조합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거르지 않았다.

그리고!! 저기 있는 우리집안의 감독관이신 나비씨도 의자에 한자리 차지 하시고 가온이가 요리를 잘 하는지 살펴보고 있으셨다. 그런 모습이 못마땅한 가온이였다.

열심히 요리에 열중하고 있는 가온이와 사진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나비씨였다.

모든 재료를 이렇게 저어주는 작업을 해야한다.

아주 능수능란한 몸짓으로 소스를 하나로 저어주고 있는 모습이 비상하게 보인다.


아..바로 이 요리를 하려고 준비 하고 있었구나. ㅋㅋㅋ 폭찹 요리 소스를 준비했다. 그리고 준비된 소스를 폭찹위에다 바르고 있었다.

어..맛나는 냄새가 나는걸..뭐 하는거여.. 나도 좀 주라..



어븐에다 350도에 30분씩 앞뒤를 번갈아서 구어주면 이렇게 탄생된다.


짠. 완성된 폭찹요리였다. 먹음직한 크기가 마음에 든다.


가온이는 김치를 좋아한다. 그래서 김치와 밥 그리고 폭찹을 함께 먹었다.


이런 요리과정을 감독하셨던 나비씨는 불만이 가득한 눈빛이였다. 왜 자기는 안주느냐는 눈빛으로 필자를 서운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셨다.




미국은 어버이날이라고는 없다. 대신 여기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 두 날로 지정해서 한다.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 일요일이고, 아버지날은 6월달이고 3째주 일요일 매년 지정되어 특별한 날로 인정받게 되었다. 올해의 아버지날은 6월 19일로 100주년 된다고 한다. 오래된 미국의 전통이였고 우리나라처럼 부모의 날로 정하지 않은 이유가 이혼률이 높다보니 아빠의 날 엄마의 날 이렇게 구분되어 축하하게 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한것이 아닐까 지극히 주관적 생각을 해본다. 


바쁜 당신을 위한 한줄의 요약


1. 가온이(막내아들)가 요리를 한다고 잔득 요리재료들을 식탁위에 올려놨슴

2.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을 감독하는 나비씨가 옆에 있었슴

3. 알고보니 폭찹소스를 만들고 있었던거임

4. 폭찹을 어븐에 넣고 구었슴

5. 폭찹을 못먹고 있었던 상전님이 서운해 하셨슴

6. 가온이 덕분에 우리가족은 폭찹을 맛나게 먹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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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담덕01 2018.05.09 14: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를 받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요리를 해주려나요? ^^

  3. 김양 2018.05.09 14: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드님이 효자네요~! 아드님이 만든 요리 저두 한번 맛보고싶네용 :)

  4. 伏久者 2018.05.09 14: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아드님이 요리를 아주 맛깔나게하는군요~ 부럽부럽
    그러나 우리집 아들내미는 요리를 배우려면 지 엄마가 쫒아내는데 ~^^

  5. 차차PD 2018.05.09 14: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동이네요 요리 실력도 있는듯요
    잘보구가용 ♡꾹^^

  6. ruirui 2018.05.09 14: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막내아드님 맛있는 폭찹을 선물해 주셨네요~
    너무나 행복하셨겠어요~^^

  7. aucalme 2018.05.09 16: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야 ~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

  8. 밥짓는사나이 2018.05.09 16: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바쁜당신을 위한 한줄요약” 참 좋네요 ㅎㅎ
    제 맛집 이야기의 “한줄평” 같군요 ㅎㅎㅎ
    어버이날 기념 음식을 해주다니,,,아드님이 대견합니다.ㅎ

  9. 폴인럽럽 2018.05.09 16: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넘나 부러운 식사 !!! 짱짱짱 폭찹 오오오오 넘나 있어보이는 식사!!!

  10. 판다(panda) 2018.05.09 17: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등갈비 하나 사다가.. 요리를 했는데요..
    소스 만들기는 어려운것 같아서..
    시중판매 소스로 대신 했더니.. 너무 파는것 처럼 나와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11. 시니냥 2018.05.09 17: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나 요리를 참 잘하는 것 같네요.
    기분 정말 좋으셨을 것 같아요!

  12. 타이거술술 2018.05.09 18: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이렇게 아들이 해준 요리를 드신 드보라님 기분이 엄청 좋았을 날이었을걸로 보여요~

  13. 요니피그 2018.05.09 18: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넘넘 기분좋으셨겠어요 저희딸이 아침에 무심히 카네이션 꽃다발을 건내주는데 어찌나 감동받았던지ㅠ

  14. 가띠 2018.05.09 20: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럼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은 어버이날도 챙기고 어머니날, 아버지날도 챙겨받으시는 건가요!!! 대박ㅋㅋㅋ

  15. 평강줌마 2018.05.10 06: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멋진 아들이예요. 엄마를 위해서 요리까지 해주고. 키운 보람을 팍팍 느끼게 해주는 아들이네요.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6. 당근짱조아 2018.05.10 09: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오아아앙!!!
    아드님 짱짱맨!!!!♡
    나비도 넘나 귀요미에여!!♡♡>ㅅ<

  17. sword 2018.05.10 1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지막의 6줄 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의 한줄요약은 아들이 음식을 했고 야옹이는 이뻤다...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18. 라디오키즈 2018.05.10 15: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나라도 몇월 몇째주 무슨 요일 이렇게 정했으면 좋겠어요. 그건 그렇고 맛있는 식사에 기분이 다 좋아지셨을 듯~~^^

  19. 욜로리아 2018.05.11 09: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진아들이네요~~~
    직접 소스까지 만들어서
    오븐요리까지
    잘키우셨는데요~~
    전 10번은 카톡을 보냈어요
    어버이날이다
    카네이션한송이도 고마울거 같은데
    언제오니~~~ㅋㅋ
    다욧작심한 엄마 아빠에게 치킨을 사들고 왔더라구요 ㅋㅋㅋ

  20. 김창식 2018.05.11 14: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버지날 어머니날이 나뉘어져있다니 처음 알았네여... 그나저나 넘 맛잇겟는데요^^

  21. Anchou 2018.05.12 02: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지막에 바쁜 한줄의 요약을 보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
    태국도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어요.
    이런 날에 아이들이 손수 저런 요리를 해주면 얼마나 행복할지... 너무 부러워요!
    그나저나 나비씨도 달둥이만큼 귀엽네요!!!
    5대5 가르마 가발을 뒤집어 쓴 것 같아요. 뒷다리엔 검정색 스타킹도 신은 것 같구요. ㅎㅎㅎ

    • Deborah 2018.05.12 05: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우리 귀염둥이 나비씨를 예쁘게 봐주셧네요. 네네 나비씨 멋지죠. ㅎㅎㅎ 한줄요약이라고 했는데 한줄이 아니라 몇줄을 썼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