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관련된 곡들

from Music 2018.03.17 22:11

☆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프랑스 시인 랭보는 말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라고 

그렇다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그 상처가 우박 맞은 담뱃잎처럼 
송송 구멍 뚫린 채 덩그러니 누워 있으면 
더욱 깊은 상처로 명함을 내밀게 되리라 
그 영혼의 상처 한 올 한 올 꿰매고 
다듬고 마름질하여 
거울처럼 맑은 영혼으로 만들어야 하리라 

상처마다 영광과 좌절이 있고 
아름다움과 추함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갖고 
생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또 굴리는 
윤회의 저 꾸부정한 소리
(반기룡·시인)

영혼의 상처는 오래도록 남는다. 시인의 시 구절로 풀어 보는 영혼의 이야기는 아픔과 상처 그리고 아름다움, 추함이 공존하고 있었다. 뮤지션들도 영혼을 테마로 노래를 작사했었고 제각기 다른 분위기의 노래들로 다가 왔었다. 때로는 파워풀하고 또는 애수에 잠기게 하는 멜로디로 영혼 깊은 곳을 울리고 있었다. 그들이 들려주는 영혼의 연주와 노래는 아름다운 봄날의 소풍을 가는 기분이 들었다.


1. Dream Theater - The Spirit Carries On


드림 시어터의 아주 발라드한 노래는 죽음과 영혼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하는 가사말이였다. 우리는 죽으면 영혼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것에 대한 해답을 해주듯 그들은 말한다. 육신은 죽으면 사라지지만 영혼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된다고 한다. 그들의 영혼은 볼 수가 없는 영적 세계에 영원히 살아간다고 한다.

The Spirit Carries On 노래가사말 번역


2. Norman Greenbaum - Spirit In The Sky

"영혼이 하늘에 속하다" 이라는 곡은 노먼 그린바움에 의해서 1969년도에 싱글로 내놓았던 곡이였는데, 그당시 획기적인 히트를 선보였고 무려 2백만장의 레코드를 판매하였을 정도라고 하니 어느 정도의 인기가 있었던 곡인지 실감이 가고도 남는다. 사이키 데릭의 멋진 사운드를 돋보이는 노먼의 노래는 영혼이 있음을 믿고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친구라고 말하면서 죽으면 그의 영혼은 하늘나라로 올라간다고 한다. 아마도 노먼이 크리스천이 아닌가 생각된다. 믿음과 신앙을 가진 그 사람의 믿음을 엿 볼 수가 있었던 노래였다.


Spirit In The Sky 노래가사말 해석


3.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Smells Like Teen Spirit"은 너바나의 노래는 두 말이 필요가 없다. 그가 노래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젊음의 정신은 바로 광란의 몸부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영혼을 의미하는것 같았다. 노래 자체가 자유분방한 젊음이 넘치는 끼가 발산 되고 있었고 얼터네이티브의 고전적 명곡으로 많은 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 곡이였다. 너바나의 시그네쳐와도 같은 곡이며, 얼터네이티브를 정의를 잘 해준 고마운 노래였다. 그가 말하는 젊음의 자유로운 정신을 느껴보자.

Smells Like Teen Spirit 노래가사말 번역


4. BTO - Wild Spirit


바크먼 터너 오버드라이브가 들려주는 하드락의 강렬한 사운드와 기운이 "난폭한 영혼"라는 곡을 통해서 느껴진다. 캐나다 출신으로 그 당시 7백만장의 레코딩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던 그룹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하드락의 기본 리프트가 전달되는 일렉기타 사운드와 매력적인 보컬이 기타와 잘 어울려진 노래였다. 그들이 말하는 난폭한 영혼이란 전형적인 나쁜남자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자유롭게 연애하고 제멋대로 하는 그런 영혼을 지닌 사람을 표현한 곡이였다.


5. Manfred Mann's Earth Band - Spirits in the night


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가 들려주는 "영혼의 밤"이라는 곡은 1973년도에 블루스 스프링틴이 작사,작곡한 노래였다. 위의 음악은 슬로 템포로 시작하면서 하일라이트가 되는 부분에 강렬한 하드락의 기운을 맛 볼 수가 있었던 노래였다. 곡의 그루브가 살아 있어 고개를 까닥 거리면서 들어도 좋을 흥이 나는 곡이였다. 밤의 열기가 느껴지는 노래를 통해서 젊음을 확인 할 수가 있었고 추억 건너편에 있는 그들의 영혼의 밤은 지금도 진행중이였다. 멋진 신디사이져의 진행이 곡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영혼의 밤을 느끼면서 오늘도 그들이 느끼는 그런 멋진 밤이 되어 보길 기대 해본다.


6. Rush- Spirit Of The Radio


의 "라디오 정신" 이라는 곡은 라디오 채널에서 단골로 틀어주는 곡중에 하나였다. 언제 들어도 멋진 게디 리의 보컬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들의 명곡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곡이였다. 캐나다 출신의 프로그래시버 락 밴드로서 명성을 떨치고 그들은 세월을 앞선 음악을 한 뮤지션들이였다. 지금들어도 고전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세련된 음악의 기품이 전달 되는 노래였다. 라디오의 정신을 이어 받아 그들은 더 멋진 곡으로 전파를 보내고 있었다.


7. Camel - Spirit Of The Water


카멜(낙타)이라는 그룹은 "영혼의 물"이라는 묘한 미스터리한 노래를 불러 주고 있었다. 카멜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아트락이라는 장르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서 아트락은 음악과 예술적인 만남을 뜻하는 의미로 상업적인 음악이 아닌 순수한 예술적 정신를 담아낸 노래를 많이 하는 그룹들이 이 분류에 속한다.

그들이 들려주는 멋진 연주와 함께 들어보는 멜로틱한 곡은 가슴 깊이 영혼을 울리는 노래처럼 다가 왔다. 우리는 아트락을 들으면서 순수한 음악의 정신을 느껴본다.


8. Slayer - Spirit In Black 


앗...이건 무슨 소리지..어어어어...이거 너무 강렬한거 아닌가 하고 까우뚱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 그렇다 위의 곡은 슬레이어라는 스래시 메탈 밴드의 노래로서 강렬한 사운드 만큼이나 노래도 죽음을 부르는 "검은 영혼"이라는 제목이 섬뜩하기만하다. 아주 강렬한 일렉기타와 열정적인 드럼연주가 멋떨어지게 다가왔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검은 영혼은 악마를 의미하고 있었다.

9. Blue Cheer - When Two Spirits Touch 


블루 치어스의 핵심 맴버인 디키 피터슨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서, 그의 보컬은 아주 허스키하면서도 정감이 간다. 마치 이웃집 아저씨가 불러주는 노래처럼 친근한 느낌의 노래였다. 일정한 단순 템포의 곡이 낯설지가 않았던 블루 치얼스의  "두 영혼이 닿았을때"라는 곡은 무난히 들어도 좋을 그런 리듬감이 있었던 멜로디였다.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두 영혼의 만남은 오늘도 계속 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10. Dan Fogelberg - The Spirit Trail


댄 포겔버그의 1990년도 "The Wild Places"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영혼의 오솔길"이란 노래를 통해서 인디언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미국의 암울한 역사중 하나가 처음 신대륙을 발견했을때 원주민으로 있었던 인디언들을 다 내쫒고 강대국들은 그들의 영토를 넓히는데 힘을 썼다. 그런 과정에서 피비린내 나는 죽음을 맞이 했었던 인디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 주고 있었다. 댄은 노래를 통해서 인디언의 영혼을 달래기라도 하듯 그들의 한을 담아서 불러 주고 있었다. 


영혼은 만질 수도 없다 하지만 알 수가 없는 비밀과도 같은 영적 세계에 속해 있는 영혼과 관련된 노래를 듣다 보니 마음 한 구석은 내가 왜 살아 가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묻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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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ppy송 2018.03.17 14:1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덕분에 잘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CoolYong 2018.03.17 14: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번 곡들은 8번째 락 slayer spirit in black
    요게 가장 괜찮은 듯 하네용 ㅎㅎ
    헤드벵잉 하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을 듯 한 ㅎㅎ

    • Deborah 2018.03.17 20: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쿨영님 역시 실망 시키지 않으시는 군요. ㅎㅎㅎ 메탈을 올리면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도 잠시 했지만 과감하게 올렸습니다. 역시나 이런 곡을 선호하는 분도 계시는 군요. 저처럼 말이죠.

  4. 베짱이 2018.03.17 15: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혼이라....
    외국노래라서 가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도 자우림이라는 영혼을 노래하는 가수가 있답니다. ^^

    • Deborah 2018.03.17 20: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자우림씨 정말 좋아요. 보컬이 깊이 있고 영혼을 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말 오랜만입니다. 자주 방문하면서 친목을 도모 해야겠어요.

  5. 낭만ii고양이 2018.03.17 16: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첫번째 노래 크리스찬이쓴거라하여 잘듣고갑니다^^ 영어를 못해서 가사는 잘모르지만요~ 영은 알아들으니깐요^^

    • Deborah 2018.03.17 20: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괜찮아요. 제가 한국에 살고 있다면 저역시도 몰랐을건데요. 외국에서 살다보니 영어가 본국어가 되고 한국어가 제2국어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한국말을 할때는 우리 며느님이 집을 방문할때에요. ㅠㅠ ㅎㅎㅎㅎ (참고로 우리집 며느리가 한국 며느리랍니다.)

  6. 작은흐름 2018.03.17 18: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영혼에 관한 노래도 이렇게 많군요! 노래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걸 표현할 수 있으니 영혼은 말이 아니라 노래로, 예술로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7. 낭만ii고양이 2018.03.17 19: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감사합니다ㅜㅜ, 가사도번역해주시고요 가사가너무좋아요~ 감동이예요

  8. 참교육 2018.03.17 20: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네요 ... 덕분에 편안한 쉼 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Deborah 2018.03.17 20: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서오세요. 행복한 쉼터가 되셨으면 했는데 오늘도 그것에 대한 목표는 달성 한것 같군요. 늘 음악으로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듣고 쉼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을 해보게 되었네요. 행복한 주말 저녁 되세요.

  9. 스티마 2018.03.17 22: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트락이라는 장르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카멜의 스프릿오브워터도 잔잔한 것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음악 입니다.

    • Deborah 2018.03.17 23: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아트락이 분위기상 이런 느낌의 곡들이 많더라고요. 러닝 타임이 아주 긴것도 특징중에 하나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10. 미니흐 2018.03.17 23: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덕분에 좋은음악 잘듣고갑니다.
    다음에도 많이 올려주세요~^^

    • Deborah 2018.03.17 2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서오세요. 음악과 함께 좋은 밤으로 연결 되시길 바래요. ^^ 음악 듣기엔 딱 좋은 밤이죠? 여긴 아침이지만요.

  11. luvholic 2018.03.18 0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에 너바나 노래 정말 좋아했었는데^^ 추억을 떠올려보게 됩니당!
    노먼 그린바움 노래는 처음 듣는데 정말 좋네요^_^
    영혼 테마의 곡들 잘 보고 갑니다~!!

  12. 둘리토비 2018.03.18 0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혼과 관련된 노래이니 곡도 심오하고 가사도 심오하고 그렇습니다~^^
    새벽시간에 들어보는데 아주 깊이 울립니다~

  13. 문moon 2018.03.18 07: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혼에 관한 노래들 잘 듣고 갑니다.
    아침에 깨어서 집중해서 들을수 있었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Deborah 2018.03.18 07: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곡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첫번째 곡은 발라드 해서 모든 분들이 좋아 하실것 같아요. 그래서 첫번째곡을 선곡할때는 늘 이런점을 염두에 두고 포스팅을 합니다.

  14. 요니피그 2018.03.18 09: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슬레이어의 노랜 제목만으로도 무섭네요 메탈별로 즐겨듣진 않지만 한번 들어보니 괜찮은데요

  15. Bliss :) 2018.03.18 11: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앞부분의 시도..마지막 부분의 Deborah님의 글귀도 마음에 확 와닿네요! 지식과 공감을 함께 담은 설명글 덕분에 노래 들을 때 더 신중하고 무게감있게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음악을 편식하는 저에게는 참 좋은 사이트입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

    • Deborah 2018.03.18 11: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래요? 제가 블로그를 해야할 동기를 부여 해주고 계시니 기쁨입니다. 이런 댓글은 글을 작성하는데 큰 힘이된답니다. 응원과 격려에 힘을 입어서 더 알찬 음악 포스팅으로 찾아 뵈올께요.

    • Deborah 2018.03.18 11: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헉..댓글이...저의 실수로 지워졌어요..죄송합니다. ㅠㅠ 그 마음 가득히 받고 가겠습니다. 늘 따스한 댓글 덕분에 블로그를 열심히 할 수가 있었네요.

  16. Roynfruit 2018.03.18 1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항상 좋은 노래들 많이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세상엔 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은 것 같아요ㅎ

  17. 4월의라라 2018.03.18 11: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보라님 선곡은 항상 신선해요. 해박한 지식과 글귀가 늘 맘에 남습니다. 오늘도 잘 들어 보겠습니다. ^^

  18. 욜로리아 2018.03.18 14: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처 받은 영혼이 데보라님 음악선곡으로
    치유될거 같아요~~~
    좋은곡 감사합니다

  19. 풀칠아비 2018.03.19 08: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들어 부쩍 영혼이 정말로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있다고 믿고 싶지요. ^^

  20. 초록배 2018.03.19 2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혼을 주제로 한 곡이 꽤 많군요.~ 이걸 다 선별해서 올리시다니, 대단하세요.~

  21. 꽃솜 2018.03.21 14: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새 힘든일이 많았는데 포스트의 시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고갑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