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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앨범을 감상하다

by Deborah 2018. 5. 16.


사이먼 앤드 가펑클을 아는 세대라면 아날로그감성을 지닌 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은 그들의 주옥같은 명반으로 알려지고 한국인의 베스트 셀러로 알려진 곡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곡의 동명타이틀 앨범을 소개한다. 여러분이 있는 그곳 컴퓨터와 친해지는 그 공간에서 이렇도록 아름다운 멜로디가 쉴새없이 당신의 가슴을 저격할 것이다. 마치 우리는 사랑의 총탄을 맞은 사람처럼 넋을 잃은채 그들의 곡을 감상한다.


지금부터 아주 지극히 주관적이고 진솔한 나만의 앨범리뷰를 한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Bridge over Troubled Water"(1970)앨범은 사이먼 앤드 카펑클의 다섯번째 정규 마지막 앨범으로 알려지고 그들의 듀엣 음악생활을 청산하게 되는 대미를 장식했던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위의 앨범 대다수의 곡들은 폴 사이먼 의 자작곡으로 알려졌고 특히 동명타이틀곡이였던 "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곡은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그해 6주간이나 일위를 탈환했던 노래였다. 그들의 시그네처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곡이였다.  그들의 듀엣 음악생활을 청산을 하면서 아쉬움과 더불어 그들의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잘 담아내었던 노래였다. 세상살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래를 통해서 깨닫게 해주었고 그들이 전달해준 멜로디는 누군가에게 큰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었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오늘 소개할 앨범의 최고의 노래이자 첫곡으로 선을 보이는 곡으로 사이먼 카펑클의 멋진 작사,작곡 솜씨를 엿보게 된다. 가사말도 어쩌면 이렇게 마음에 쏘옥 들게 만드셨던지 지금 들어도 너무 와닿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다. 그 힘든 시절 이 노래가 있어서 잠시나마 행복했었다.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당신이 피로하고 작게만 느껴지고
당신의 눈에 눈물이 고이면
제가 닦아줄께요

제가 곁에 있잖아요
힘든 시기가 닥치고
주위에 친구도 없을 때
제가 험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리겠어요

당신이 무일푼이 되어
거리로 나가고
견디기 어려운 밤이 찾아올 때
제가 당신을 위로해 드릴께요

제가 당신 편에 서 드릴께요
어둠이 몰려와
주위가 온통 고통으로 가득찰 때
제가 험난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리겠어요

계속해요, 소중한 그대, 나아가세요
당신을 환하게 비추어줄 날이 왔어요
당신의 모든 꿈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 꿈이 빛나는 모습을 보세요
만약 친구가 필요하면
내가 바로 당신 뒤에 있어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당신의 마음을 편히 해드릴께요



출처: http://gasazip.tistory.com/426 [J.D.S.N]


El Condor Pasa (If I Could)


페루의 전통음악으로 알려진 노래를 폴사이먼의 편곡으로 재 탄생된 노래였다. "철새는 날아가고" 라고 해석이 되었던 노래였다. 아마도 그들의 음악적 파트너쉽이 무산되자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생각해 보게도 된다. 두분이 오래도록 듀엣으로 함께 했다면 더 많은 음악들을 세상에 선물로 안겨 주었을 것이다. 그래도 남겨진 음악이 있어 추억하면서 아름다운 청춘, 그 옛날을 회상하게 된다.




Cecilia


폴사이몬의 작사,작곡의 노래였고, 시실리아는 카톨릭계의 음악을 주관하는 성자였던 성 시실리아를 가르킨다고 한다. 노래 가사말은 부정한 여인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었으며, 본 의미와는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노래였다. 특히 이름이 시실리아를 가진 분들의 위한 노래라고 장난끼 있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노래의 타이틀이 주는 의미는 이렇게 광범위하며 새로운 의미로 다가 왔었다. 




Keep The Customer Satisfied


폴 사이몬의 작사,작곡으로 많은 공연 일정에 지쳐 있었던 그 순간에 문득 생각 났던 노래가 "Keep The Customer Satisfied(손님에게 지속적으로 만족을 주자.)" 라는 곡이였다. 위의 곡은 캐쉬박스 차트(음원차트)에서 50위 안에 들었던 노래로 알려졌었다. 이렇게 즉흥적인 가사말 인간적인 면을 강조했던 솔직담백함이 담겨져 있어 흥겹게 들었던 노래였다.



So Long, Frank Lloyd Wright


Frank Lloyd Wright는 1959년 작고한 유명한 건축가였다. 여기서 그의 이름을 사용한것은 아마도 아트 가펑클을 향한 결별의 인사말을 폴 사이먼이 진심을 담아 전해주고 있었다. 참고로 아트 가펑클이 건축을 전공했다고 한다. 누가 알았겠는가, 이렇게 이별이 빨리 다가 올 줄을. 그렇게 폴은 동료로 사랑했던 아트 가펑클을 보내는 마음의 애절함을 노래로 풀어갔다.



The Boxer


뉴욕의 가난한 생활을 극복해 나가는 삶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였으며 사이먼 가펑클의 작사, 작곡으로 탄생된 노래였다. 노래의 "lie-la-lie"(lie 거짓말) 코러스 부분을 부를때마다 부끄러웠다는 사이먼의 인터뷰 일화가 있었다. 그는 거짓으로 말하기 싫어서 과장되게 "랄이 라  랄라이.." 로 표현 했다고 한다. 삶은 어쩌면 다 거짓과 진실의 양면성을 뛰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속해진 삶은 진실과 거짓중 어느 것일까?

 Baby Driver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리빙 인 보이 뉴욕"이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알게 되었던 노래가 그들의 5번째 정규앨범 수록 곡이였다. 아트 가펑클이 연기때문에 출장을 가게 되고 뉴욕에 홀로 남게된 사이몬이 이렇게 노래로 작사를 하게 된다. 마치 뉴욕에 혼자 남겨진 아이처럼 외로움에 지친 그 순간들을 노래로 달래고 있었다. 





Why Don't You Write Me


Bye Bye Love 


Song for the Asking



그들의 노래는 나의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마져도 숨을 죽여야할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였으며, 젊은 그 한때를 추억으로 회상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던 오래된 나무와 같았던 쉼터를 제공하는 음악이였다.



음악은 추억속에서 살아숨쉬는 멜로디로 남았다.


우리 상전님 덕분에 이렇게 다음에 고양이 채널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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