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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그레이 아나토미의 OST를 감상하다

by Deborah 2018. 2. 20.

그레이 아나토미는 메러디스 그레이가 주인공이 되어 인턴에서 정식 의사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미국의 의학 드라마였다. 내용만큼이나 친근하게 다가왔었던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경음악을 선곡해 본다. 들어 보면 어느 시전에 나왔던 음악인지 느낌이 오는 곡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드라마 속의 좋은 음악들은 우리들 마음을 움직였고, 덕분에 작품을 흥미롭게 볼 수가 있었다. 




Emiliana Torrini - Today Has Been Okay

때로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드렸던 모든것들이 위의 곡을 들음으로서 오늘이 주는 선물에 대해서 느껴본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선물은 모두들에게 공평한 시간이지만 어떤이에게는 힘든시간이 어떤분에게는 기쁨이 되는 시간으로 연결된다. 그 하루의 선물이 주는 무게가 느껴지는 곡이였다.



Alva Leigh-Calling me

아 이런 곡도 있어지 아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만한 노래로 물론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소개되어 더 인기를 누렸던 노래였다. 피아노의 선율속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모든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숨쉬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노래는 느낌이라는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곡이였다.




Lenka - Trouble Is A Friend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들어도 좋을 그런 느낌의 곡이였다. 흥미로운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 모두 가지는 감정적 기복을 노래로 잘 표현해주고 문제는 언제나 우리 곁에 남겨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Caedmon's Call - Ten Thousand Angels

쓸쓸하리 만큼 처절한 고독을 느끼고 있는 분이라면 위의 곡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수 많은 시간과 공간을 걸쳐서 외로움과 싸우고 또 다른 감정과 맞서면서 새로운 날을 맞이 한다. 같은 날이지만 늘 같지 않은것은 그날 마다 느끼는 감정의 차이가 달라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누구나 느끼는 그 고독의 중심에 서 있는 분이라면 진정 그것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Patty Griffin - Up to the Mountain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얼마나 많은 산을 넘어야 할까? 때로는 작은 산이 어떨때는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큰 산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용기를 내어 그 산을 넘게 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동반자가 되어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줘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각자의 산들이 있다. 그 산을 넘는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어떻게 오르느냐에 따라서 그 무게가 달라진다. 오늘도 그 삶의 무게가 담겨진 그 산을 넘고 있다면 두려워 하지말고 직면하라고 말하고 싶다. 



Rachael Yamagata ft. Ray Lamontagne - Duet

누군가 함께 해준다는 그 자체는 신이 준 축복이 아닌가 한다. 기쁨을 누리고 슬픔을 견디어 내는것도 함께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각자의 아름다운 축복을 맞이 하고 있다. 문득..아름다운 삶에 대한 감사함이 전달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Clint Michigan - Hawthorne To Hennepin

공허함... 누군가.. 발자욱... 그리고 들려오는 멜로디 그 속에서 감정이 되살아 나기 시작한다. 우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의 공허함을 잊어 버린다. 또 새로운 날에 대한 약속이라도 하듯 아무렇지 않게 나간다. 그렇게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버리면서 우리는 또 하나의 꿈을 꾸려고 한다. 하지만 희미해져가는 그 시간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 감각을 잊어 버린다. 또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잊으려 한다.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다. 기억속의 그 약속들이..



Andrew belle - In my veins


이렇게 이별하고 또 만남을 하는 우리들 삶 그리고 노래 우리는 늘 이렇게 싸워왔고 함께 하고 있었다. 삶과 늘 전쟁을 하듯이 하루는 시작된다. 하지만 긴 침묵속에도 해답을 기다리는 숨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는 그 해답을 찾으려 헤메이기도 하고 때로는 서성대다가 그 시간을 놓쳐 버린다. 해답이 없는 세상에 사는 우리들 그리고 그 모든것이 하나로 연결 될때 마지막에는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일까? 노래는 하나의 리듬으로 우리 귓속을 달래주고 위로해준다. 그렇게 간사롭게도 흥을 돋구고 정신을 노래속에 파묻히게 된다. 당신의 그 노래가 우리의 노래가 바로 옆에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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