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이의 셔츠 칼러를 보면 계급장이 있습니다. 공군 계급장을 달았네요.



ROTC(Reserve Officers‘ Traning Coprs)의 고교생 과정인 JROTC다. 

대학생 ROTC 대원들은 군에 입대하거나 전쟁 발발시 참전의 의무를 가지고 있으나 주니어 ROTC는 이러한 의무없이 고교생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계발시키는 목적으로 설립된 제도다.

은퇴한 군인들이 교관으로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약 2600개의 고교에서 바람직한 과외활동으로 인정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등록된 학생수는 33만명에 이른다.

군대와 같은 조직으로 은퇴 군인들이 생도들을 지도하지만 그들을 대상으로 신병 모집을 하지는 않는다. 단 학생들이 훗날 어느 분야에 종사하던지 각 분야에서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준비시키고 길러 주는데 초점을 맞춘다. 

JROTC는 학교에 따라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재학중인 학교에서 어느 군의 JROTC프로그램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학생들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JROTC생도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교생들은 고교과정에서 의무과목인 PE(Physical Education. 체육) 대신 JROTC를 선택할 권리가 주어지며 따라서 PE 필수이수기간인 2년 과정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계급이 올라갈 수록 지도자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높은 계급의 학생일 수록 4년 내내 생도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인용글)



필자에게는 마음으로 낳았던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입양한 작은 아들 가온이와 에디오피아에서 입양한 막내딸 나린공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막내 아들 가온이의 이야기로 시작 해볼까 합니다. 가온이는 집 근처 5분 걸어서 등교하는 위치의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쥬니어 ROTC(JROTC) 프로그램을 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참여하게 된 프로그램에서 기특하게도 네번의 우수한 리드쉽 상을 받게 되었고 오늘은 승진이 되었다면서 엄마에게 자랑을 합니다.


엄마 ...엄마..나. 좀  봐바.. 뭐 달라진 거 없어?


음 ..글쎄.. 핸섬한 얼굴 뿐인데..



엄마두 참...나 오늘 승진 했잖아..옆에 셔츠 칼러를 보라구.. 계급장 보이지?


오.. 안 보이던 배찌가 보이네.. 축하해..아들.. 너무 자랑스럽다.


네 엄마..감사해요.


우리 막내아들 가온이는 사랑을 전해줄주도 알고 감사하다는 말도 잘 하는 아이입니다. 예절도 바르고 어른들이 참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가온이의 썰렁한 유모도 가끔 엄마인 필자의 마음을 녹일때가 있습니다. 이런 아들의 승진 소식에 기쁨이 함께 합니다. 아들이 말해주는 쥬니어 ROTC 를 하면 좋은 점을 나열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지런 하다

쥬니어 ROTC를 가온이가 가입을 했을때는 정말 잘 해낼까 하는 의심반 믿음반으로 나갔었죠.

하지만 의외로 너무나 잘 해내고 자신의 소실을 찾아서 열심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공부를 그렇게 하라면 안 할 가온이지만 쥬니어 ROTC 프로그램에서 시키는 일들은 철저히 해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구두를 닦고 옷을 다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2. 리더쉽을 키워준다.

리더쉽을 키워 줍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위의 쥬니어 ROTC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어떤식의 책임감과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해야할 의무들과 군인으로서의 자격들을 알려주고 대원들을 이끌어 가는 리드쉽적인 교육을 통해서 인성 교육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3.자신감이 생긴다.

매사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쥬니어 ROTC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같은 프로그램 구성원과 단합 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고 함께 합니다 . 고등학생 시절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사춘기의 자존감을 회복 시켜 주는데 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4.목표 의식을 세워준다

보통 위의 쥬니어 ROTC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군대 아카데미로 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래의 군대 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되어 앞으로 자신의 미래의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우리 가온이 같은 경우는 이미 군대 아카데미를 가려고 그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습니다.


5. 공부를 하는 목적을 알게된다.

우리 가온이 같은 경우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목적을 알고 있어요. 가온이는 군대 아카데미를 들어 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쥬니어 ROTC 프로그램이 없었더라면 가온이가 이렇게 까지 열성을 다해 공부를 하지 않을겁니다. 


위의 글을 마치며, 막내아들 가온이를 언제나 어디서나 응원하고 있는 든든한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줬으면 합니다. 물론 가온이는 알고 있을테지요. 어느날 가온이가 엄마에게 던졌던 질문입니다.


엄마... 나하고 한울이(큰형)가 물에 빠졌어. 그럼 누굴 먼저 구해 줄꺼야. 



이건 아주 간단해. 참고로 엄마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너희 둘 다 구해 줄 수가 없단다. 다만 119 신고는 할 수가 있지. 그래서 구조 대원이 너희를 구해 줄거야.



하하하 이런 대답을 들었던 가온이는 황당하다는 눈치를 주면서 필자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우리 막내 아들의 품은 너무나 따스했습니다.




아주 근엄한 표정으로 하하하.. 너무 심각한 우리 가온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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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악랄가츠 2017.09.21 23: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교 시절부터 건강한 국가관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제도네요! ㅎㅎ

  3. veneto 2017.09.21 23: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시스템인것 같아요
    고교과정에 체육대신 할수 있다니..
    우리나라의 그 무언가와는 시작부터 완전히 다르네요

  4. 2017.09.21 23: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문moon 2017.09.22 00: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등학교도 ROTC가 있네요?
    아들이 열심히 하고 장래의 진로도 결정하게 되었군요.
    엄마들의 맘은 다 똑같지요.^^

  6. peterjun 2017.09.22 01: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랑스럽네요.
    아들이 얼마나 멋져보이고, 또 늠름해보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저에겐 두 명의 엄마가 있어요.
    낳아주신 친엄마, 그리고 키워주신 엄마.
    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결과론적으로 전 두 분의 엄마와 모두 너무너무 사랑하는 관계로 지내고 있답니다. ㅎㅎ
    책임감, 리더쉽, 부지런함... 다양한 장점들을 다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은 곳 같네요.
    지금처럼 계속 멋지게 삶을 개척해나가길 응원합니다. ^^

  7. T. Juli 2017.09.22 01: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얼마나 자랑스러울지 상상이 됩니다.
    자랑스런 아드님 축하드려요

  8. Bliss :) 2017.09.22 03: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렇게 듬직한 아드님이 있으셨나 했는데 고등학생이군요! ROTC 고등학생 프로그램 있는지 몰랐어요. 장점을 열거하시니 혹혹~해집니다^^ 가온이의 이야기는 저는 첨 들었는데...정말 아름답고 멋진 가정입니다! 그 가정에서 자라 더 듬직하고 따스한 청년으로 가온이가 자라나는 것 같아요. 아드님의 승진!! 저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 마음 가득 품으시길요^^

  9. 버블프라이스 2017.09.22 05: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드님이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ROTC 승진 축하드려요-

  10. 드림 사랑 2017.09.22 06: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일이생겼군요
    축하드려요

  11. 공수래공수거 2017.09.22 08: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듬직하고 자렁스러워 하실만한 아드님이로군요
    JROTC의 취지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나중 사회생활할때 큰 도움이 되겠군요^^

  12. 카멜리온 2017.09.22 09: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JROTC의 J가 주니어였군요 아드님이 승진하셨다니.. 데보라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기쁘시고 자랑스러우시겠어요~~~

  13. 에스델 ♥ 2017.09.22 10: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드님의 승진을 축하합니다.^^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쥬니어 ROTC의 좋은점이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에 구조대원이 너희를 구해줄거야를
    읽고 데보라님의 현명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14. 친절한민수씨 2017.09.22 1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듬직하시겠어요. 축하드려요
    남편분도 군인 (맞죠?) 아드님도 ROTC...
    한국은 대학교에만 있는데 미국은 다르군요.

  15. 히티틀러 2017.09.22 13: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드님의 승진을 축하드려요!
    실제 rotc가 아닌 쥬니어라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닐텐데 정말 대단하네요ㅎㅎ

  16. 애리놀다~♡ 2017.09.22 1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에 가온이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진짜 많이 컸어요. 와~
    거기에 유니폼 입고 진급까지 해서 그런지 포즈가 딱 잡혔어요. 멋있네요!!!
    데보라님 아주 든든하고 자랑스러우시겠어요.
    가온이에게 애리조나 이모가 전하는 축하 인사 전해 주세요. ^^*

  17. 작은흐름 2017.09.22 15: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멋진 아드님이네요! 축하드려요~~~ 이렇게 멋진 아드님이 있어서 든든하시겠어요!

  18. 굳라이프 2017.09.25 13: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벌싸 고교생 - 멋집니다. 진급 축하해요

  19. October nine" 2017.09.25 16: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고 든든하시겠습니다.
    저도 아들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딸만...하나.
    아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ㅎㅎ
    맨날 싸우는것은 아닌지....

  20. jshin86 2017.09.28 03: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군가를 입양해서 사랑으로 키운다는건 정말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거 같읍니다.
    정말 대단 하시네요.

    엄마에게 자랑하는 가온이의 모습도 얼마나 엄마에게는 사랑스러울지 ....느껴집니다.

  21. 묘한오빠 2017.10.02 15: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생하셨네요. 가온이 이렇게 큰걸 친엄마가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목표가 목적이 되지않게 데보라님이 잘 알려주셨다는데 한표. 서로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