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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기억 저편에 남겨진 추억의 노래

by Deborah 2017. 9. 8.





★ 추억을 더듬어가면 /용혜원 


내마음에 그리움이 구름처럼 떠올라 

보고픔에 한없이 눈물이 쏟아질 때 

추억을 더듬어가면 

그대를 만날 수 있어 

가벼운 설레임에 마음이 들떠옵니다 


그곳엔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되던 

아름다운 시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외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숲에서 사랑이 울고 

내 마음의숲에서도 사랑이 웁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홀로 달랠 수 없어 

그대에게 달려가 

오늘도 그날처럼 가슴 벅찬 사랑을 하렵니다 


⊙ 용혜원 시집 『 늘 그리운 사람 』중에서


사랑때문에 운다는 용혜원님의 시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옛 추억이라는 그림자를 발견하게 된다. 추억이 가져다 주는 고마운 선물과도 같은 60년도 - 70년도에 전성기를 누렸던 하드락을 기반으로 선곡을 해본다. 사랑과 추억 그리고 누군가의 기억을 되살려줄 그 노래들, 당신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하드락의 원조 그룹으로 알려진 딥퍼플의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서 나도 모를 애수에 잠기게된다. 추억은 하나의 기억속에 각인 되어 버린 울림으로 다가섰다. 1974년 Stormbringer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애절하도록 가슴을 쥐어짜는듯한 호소력있는 David Coverdale(데이비드 카버데일)의 보컬이 친숙하게 다가왔었다. 당신이 있었던 그 추억의 건너편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애창했었던 비틀즈의 곡이라면 당연히 "Yesterday(어제)"라는 곡을 손꼽는다. 비틀즈의 Help! 1965년도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폴 매카트니가 작사,작곡했던 노래였다. 비틀즈의 명성 만큼이나 노래는 전설적으로 남겨져 있었다. 추억 속에서 들어보는 폴 매카트니의 청량한 보컬이 들어 볼만하다. 사랑은 그런것. 어제일처럼 되어 버렸을지라도 그대들 가슴에 영원한 얼룩처럼 남겨지는것.






위의 곡은 1969년 On Time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룹의 리드 보컬리스트였던 Mark Farner에 의해서 작사,작곡된 노래였으며 잔잔하듯 가슴 깊이 달래주는 듯한 보컬의 감수성 100프로의 곡이 아니였던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던 위의 곡은 상처를 남겨준 여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민이 담겨져 있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런것. 가슴이 아픈 순간이 오면 마음으로 아픔을 노래한다.





제니스 조플린은 나의 여전사와도 같았던 인물이였다. 그녀의 블루스락을 들어보면 왜 블루스락이라고 명하는지를 알게 된다. 그냥 보컬 하나만으로도 그녀의 자존감을 살려 냈었고, 혼신을 다해서 들려주는 멜로디는 감동 자체였다. 그녀의 사후, 빌보드 차트 1위를 나타내었던 곡이 "Me & Bobby McGee(나와 바비맥기)"라는 노래였다. 위의 원곡은 칸츄리 가수인 Kris Kristofferson (크리스 크리토퍼슨)의 곡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가 불러서 더 인기를 끈 곡이되고 말았다. 그녀는 떠났지만 노래는 여전히 이곳에 남아 있다. 마치 그녀의 분신이라도 되듯이.






위의 곡은 1967년 Days of Future Passed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사이키 델릭한 묘한 분위를 고스란히 안겨다 주면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하나의 연결 고리처럼 다가섰던 곡이였다. 마음의 메아리처럼 큰 느낌으로 다가설  " Nights In White Satin" 곡은 가을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멜로디였다. 느끼고 또 느끼면서 음악에 취해져 간다.







그들의 1979년 Lovedriv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아주 말랑한 젤리처럼 달콤하게 다가 왔던 노래였다. "Holiday (휴가)"는 사랑하는 여인과 먼 여행을 떠나는 한 장면을 연상케 해주는 곡이였다. 사랑의 재충전을 위해서 휴가를 떠나는 여인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아름웠고 추억속에서 아련히 꽃피웠던 달콤함이 가득한 노래였다.







 위의 곡은 1968년도Tommy James & The Shondells라는 하드락 밴드가 들려 주었던 노래였다.  Crimson and Clover 를 통해서 사랑의 순간을 영원함을 기억하고자 했었다. 사랑은 흐르는 물과도 같았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큰 바다에 정착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순간을 기억하고 그것을 추억속에서 회상해 보는 그들의 노래가 여유와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위의 곡은 1975년 A Night at the Opera앨범에 수록된 세계적인 명곡으로 손꼽히는  "Bohemian Rhapsody"라는 노래로서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은 여전히 전기가 통하듯 짜릿함이 함께 하는 곡이였다. 추억을 더듬어 보면서 그 시절의 아름다웠던 노래들 옛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곡이였다. 




추억에게 묻는다. 안녕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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