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때요? 한 섹쉬 하죠잉? 이렇게 예쁘게 환하게 밝혀주는 너! 이름하여 나비씨였다. 나비씨는 나를 몸종으로 취급하고 계셨고 난 그런 나비씨가 밉지 않았다. 오늘은 나비씨의 누드사진 촬영 일지를 소개할까 한다. ㅋㅋㅋㅋ 하하하..


어느날 대학교 강단에서 발견한 예쁘고 앙증스러웠던 나비씨와의 만남이 주종의 관계로 전락한지는 오래전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나비씨는 나를 몸종 대하듯 늘 주문을 해대고 계셨다. 오늘은 특별 주문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비씨 곁으로 갔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는 뉘앙스가? 비치는것이 아닌가. 아..우리 주인님이 사진을 다 찍어 달라고 하시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찬물을 끼얹졌던 막내 아들의 망언을 잊지 못하고 있다.


엄마..세상에 저런 뚱댕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을꺼야..나비는 다이어트를 해야 해! ㅋㅋㅋ


이렇게 대놓고 나비씨를 흠담하는건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한 마디를 쏴 붙쳐 줬다.

너 사돈 남 말하는 구나. 너도 뚱댕이 시절 있었잖니? 하하하 우리 나비씨는 양호한 편이야.

예전의 가온이를 기억한다면 살과의 전쟁을 늘 치르고 있었던지라 이런 말뜻을 누구보다 잘 아는 터였다. 그래서인지 순식간에 말꼬리를 내려 버렸다. 우리 나비씨는 여전히 에로틱한 눈빛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을 하신다. 


누드로 사진 찍을까요?

고얀것..누드는 무슨 누드..하하 난 365일을 누드로 지내고 있었던걸 몰랐더냐!! 


그러고보니 나비씨의 옷은 없었다. 그냥 달랑 털가죽만 있을뿐..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이 나비씨의 전신이자 전부였다. 나비씨의 말에 설득을 당하고만 어리숙한 집사는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은 나비씨의 누드사진 촬영 일지를 써볼까한다.


몸종에서 찍사로 돌변한 필자는 나비씨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구를 해본다. 하지만 동물인지라, 아직 의사소통의 문제가 다분히 있음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가 있었다. ㅠㅠ 




사진촬영의 결과물로 아래의 사진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벌러덩 누우면 되는거야? 라고 나비씨는 나를 쳐다 보면서 말했다."네..나이스..굿!" 라고 연신 외쳐댔다.

"엇..왠 파리가..날아 다녀..날 유혹하는 파리.. "라고 중얼대고 계셨다. 하하하 집안에 파리가 잉잉 대는 소리에 민감했던 나비씨는 눈길을 다른곳에 두고 말았다. "나비씨..여길 보세요!"라고 외쳐댔지만 모른척 하고 계셨다.

"그래..그래 알았어..이렇게 하면 되는 거냐..잘 좀 찍어..내 전라 나오는거닌까." 라고 말했다. 그것에 대한 나의 대답은 " 네..나비씨의 전라는 소중하닌까요." 라고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촬영을했다.

"오냐.. 그래 잘 찍어봐..내가 한 외모 하잖냐." 라고 나비씨는 말했다. 마치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냥이로 착각하고 계신듯 했다. ㅋㅋㅋㅋ

그런데!!! 사진 촬영을 방해하는 불청객이 나타나고 말았다. 하하하 우리 찰리 할어버!!! 할아버지는 뭘 하나 궁금해서 집사의 사진기 앞에 코를 갇다 대고 있었다.



"할아버지..비키세요. 나 누드 촬영 중이라고요!!" 나비씨는 벌러덩 누어 있던 자세를 꽃꽃히 세우시면서 역정을 내셨다.

"할아버지..얼릉 사라지세요!" 라고 또 호통을 치셨지만...결과는..


찰리 할아버지가 사진기를 접수하는 바람에 나비씨의 누드 촬영을 접어야 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할아버지...!! 다음에는 할아버지 사진 많이 찍어 드릴께요!" 라고 말해드리고 싶었다.


찰리 할아버지의 호기심으로 인해 나비씨의 누드사진 촬영은 오늘로 접어야 했지만, 나비씨의 매력적인 첫 커트를 찍게 되어 영광스런 순간이였다. 마지막으로 나비씨게 한 마디 남긴다.


나비씨 ...다음에 누드촬영은 침대에서 찍을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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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봥옵써 2017.04.14 23: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나비를 주인공으로 한 재미있는 스토리 계속 기대할께요...

  3. 버블프라이스 2017.04.15 00: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도 예쁜 양이 사진과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4. 꿀팁걸 2017.04.15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드인듯 누드아닌 누드같은 사진 잘 보고가요^^ ㅎㅎㅎㅎㅎ

  5. 코코 언니 2017.04.15 03: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씨가 굉장히 요염하네요~ 마치 요가를 하는듯한 자세에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6. *저녁노을* 2017.04.15 04: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귀여워라.

  7. 평강줌마 2017.04.15 10: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 너무 귀엽네요. 저희는 저희집 단골 길고양이가 오고 있답니다. 매번 오는 고양이를 보면서 귀여워하며 밥을 남겨서 주곤 해요.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8. 메탈by 2017.04.15 1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촬리와나비 의
    일상 그리고 데보라님의
    글솜씨에 웃어요 즐거운모습같아
    보여 기쁨니다 ^^

  9. peterjun 2017.04.15 15: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미있게 봤어요. ^^
    이야기를 덧붙이니 더 재미있네요. ㅎㅎ

  10. 보리🍻 2017.04.15 2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씨는 저를 보는것같습니다....
    푸짐해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ㅎㅎㅎ

  11. liontamer 2017.04.15 2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웅 너무 귀여워요! 자고로 고양이란 저 정도는 되어야죠!!!!! 너무 이쁘네요 그리고 중간에 난입하신 찰리 할아버지 반가워요!

  12. 좀좀이 2017.04.15 23: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비싸가 맛난 거 많이 먹었나봐요. 보기좋게 토실토실한데요? 눈빛이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하는 거 같아요 ^^

  13. ㄷㅣㅆㅣ 2017.04.15 23: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음에는. 찰리씨의 사진도ㅎㅎ

  14. 칼퇴의품격 2017.04.16 00: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잘 취하네요~~ 사람 눈으로 생각하고 무서워 하는 애들도 있던데 :)

  15. 애리놀다~♡ 2017.04.16 10: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너무 에로틱해서 보면서 막 떨렸어요. ㅎㅎㅎ 나비가 아주 요염하고 매력적이네요.
    다음에 침대에서 나비사진 찍으시면 이거 rated R, 아니 NC-17???
    근데 찰리 할아버지도 누드 찍고 싶으신가 봐요. ㅎㅎㅎ ^^*

  16. 문moon 2017.04.16 1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아무래도 나비씨가 아드님 말처럼 좀 뚱땡이 인것 같은데요.
    얼굴은 귀엽습니다. ^^

  17. sword 2017.04.16 2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 한장한장 사랑이 느껴집니다 ㅎㅎㅎㅎ

    저도 저희집 개님을 보며 사람들이 다 살쪗다 뚱뚱하다 하지만
    저는 꾿꾿하게 보기 좋다 왜 뚱뚱하다고 구박하느냐 다 알아듣는다 하면서 막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현지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우겨봄니다 ^^

  18. 미친광대 2017.04.17 1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나이 들면 더 예민해지고 잘 삐지기 마련이에요. 찰리 할아버지도 많이 찍어주셔요.. ㅎㅎㅎ

  19. 슬별 2017.04.17 13: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냥이가 사랑스럽네요~ ^^

  20. 귀여운걸 2017.04.17 18: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 포즈가 너무 요염해요~
    볼수록 귀요미인 냥이 잘 보고 갑니다^^

  21. 아재곰양선생 2017.06.05 15: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강아지 키우고싶은데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