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매력적인 보컬로 세상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다 With Roberta Flack

by Deborah 2016. 10. 25.



미술 전시회를 남편과 다녀 왔었다. 그 전시회는 일본 작가의 도공예 작품과 더불어 로컬 아티스트로 알려진 분의 추상화 작품전이 동시에 열렸다. 늘 그랬듯이 남편은 추상화 작품을 한참을 바라 보더니 내게 말한다.

" 작품에 대한 나의 설명은 안들어도 알겠지?"

"응..당신의 생각은 나중에 알려줘." 전시회를 보고 나온 남편이 하는 말은 폭소 할 수밖에 없었다.

"저건 국민학생이라도 그릴수 있는 그림이야.. 내 어린시절 그린 그림이 생각 나는 구먼.."

"하하하..뭐.. 당신하고 전시회를 가자고 한 내가 잘못이지." 라고 변명하듯 그와 나눈 아름다운 시간들을 정리해 보았다. 

순간, 수 많은 사랑의 노래가 들려왔다. 그 순간 떠 올랐던 가수가 있었다. 


로버타 플랙이였다.






로버타 플랙은 이름 만으로도 그의 영향력이 소울, 재즈, 리듬앤 블루스계의 많은 분들이 함께 공연을 하기를 원하는 분 중에 한 분으로서 미국의 인권이 신장 되지 않았던 시기에 태어나서 블루스의 아름다움을 보컬로서 재 조명시키신 분이다. 그녀 나이 15세때 이미 음악의 신동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였고, 하버드 음대를 갈 정도였다니 알만 하지 않는가. 

물론 그녀는 음악 집안에서 태어났었다. 그녀의 태어난 고향은 노스 캐롤라이나(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 블랙 마운틴에서 탄생하게 된다. 어머니는 교회의 오르간리스트였다고 한다. 음악적 DNA가지고 태어난 그녀의 음악적인 삶은 대학을 졸업 후, 후배 양성에 많은 힘을 기울인다. 음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뼈속까지 뮤지션의 피가 흐르는 그녀는 무대가 그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유명한 바에서 공연을 하게된다.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그녀는 말했다. "내가 만일 여기서 이틀을 연주하고 노래 한다면, 가수로서 내 삶을 살 거에요."라고 말이다. 그녀가 예언 했듯이 이틀을 그곳에서 연주하고 노래를 했다. 결국 그녀의 삶은 바뀌게 되고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다가가게 된다.


이런 밤에는 이런 곡이 어때요? 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이런 밤에는 그녀의 곡 딱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녀의 노래 속으로 들어 가보자. 당신도 모르게 영혼 깊이 위로함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영혼을 달래는 목소리, 진정한 우리 시대의 헤로인으로 다가선 그녀, 80세라는 나이를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블루스의 느낌을 살려 당신이 있는 그 공간으로 다가 간다. 로버트 플랙이..그리고 그녀의 노래는 시가되어 가슴에 남을 것이다.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by Roberta Flack

Artist: Roberta Flack 
Album: First Take 
Released: 1969


위의 곡은 1957년 포크 송으로 영국의 정치가이자 가수로 알려진 이완 맥콜이 페기 시걸을 향해서 쓴 노래였다. 나중에 그의 아내가 된 페기였지만, 사실 위의 곡은 바람을 핀 맥콜이 그녀에게 전화를 하면서 그 순간을 회상하면서 노래 가사말로 탄생 되었다고 한다. 60년대, 맥콜과 시걸은 듀오로 영국 클럽을 다니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위의 곡이 빛을 보게 된 것은 로버타 플랙의 보컬 덕분이였다. 1972년도 그래미 올해의 노래상을 받을 만큼 인기를 누렸고, 그해 빌보드 차트 1위를 나타내는 등 신기루와도 같았던 노래였다. 






Artist: Roberta Flack 
Album: Killing Me Softly 
Released: 1973 Genre: Classic soul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은 찰스 폭스가 작곡하고 놀먼 킴블이 작사한 노래였다. 이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로버트 블랙의 음악적 영향력을 과시하게 된다. 물론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영광스런 곡이였다. 세인들 가슴에 로버트 블랙의 아름다운 보컬이 울려 퍼지고 사랑은 속삭임으로 해석 되었다.



Tonight I celebrate my love by Peabo Bryson & Roberta Flack


Artists: Peabo Bryson, Roberta Flack 

Album: Born to Love 

Released: 1983 

Genres: R&B/soul, Adult contemporary R&B, Blues, Pop

"Tonight, I Celebrate My Love" 는 케리 코핀과 마이클 마셀에 의해서 작사, 작곡된 곡으로서 듀엣으로 불려진 노래였다. 그 당시 위의 곡은 빌보드 차트 16위를 나타내고 영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듀엣 곡으로 인기 몰이를 하기는 힘들지만, 좋은 성과를 보여준 노래였다. 사랑을 자축하는 그런 노래로서, 아름다운 당신, 밤, 그리고 사랑이 있는 풍경이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베스트 곡 모음집을 올려 본다. 


사랑을 노래했고 음악을 사랑했으며 그리고 삶을 사랑했던 그녀의 노래는 딱딱한 컴퓨터라는 공간을 따스한 온기로 채워 주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그녀, 로버타 플랙이 보여 주는 음악의 힘이 아니던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