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을 잡는 잭 이야기

from Life 2008/01/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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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잭 러셀이라고 해. 내 조상은 아일랜드에서 아주 유명한 사냥개로 통한다고 하더군.
Jack Russell이란 이름을 갖게 된 동기는 바로 1800년에 목회 직을 하고 있었던 러셀사역자님께서
여우를 사냥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것이 바로 우리 조상의 시초가 된 거였어.
참 그분이 없었다면 우리 조상의 뿌리는 없었는지도 몰라.

내가 체구가 작아 보인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나 한 번 볼래?
난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주인에게 아부도 잘해.
그래서 주인은 나를 항상 귀여워 해주고 있어.
가끔 내가 뱀을 잡으러 가는 건 아니?
하와이에는 뱀이 없어. 가끔 일본이나 아시아에서 큰 파이프가 들어오면 그 파이프 사이에 뱀이
서식해서 있나 봐. 그건 우리 말고는 아무도 찾아내지 못한다는 걸 너희는 모르지?
우리는 정말 뱀도 잘 잡고 쥐도 잘 잡는다고.
그래서 주인님은 나를 귀여워하시지.
지금 내가 뭐 하냐고.
사실 손님들이 많이 왔더라고.
왜 저렇게들 오나 했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는 거야.
나도 덩달아 신이 났지 뭐야. 정말 오랜만에 소리도 지르고 혼자서 재주 좀 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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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들 앉아서 뭐하나 지켜보니까.
이야기들 하는 거야. 시간이 어느덧 지나고 나니까 다들 먹는 분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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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 음식은 안 챙겨 주는 거야.
속이 좀 상했지. 내 것 좀 달라고 떼를 쓰면서 똑바로 서 있는 모습도 보여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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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한테는 관심이 없나 봐.
먹느라고 정신이 없는지 엉덩이만 보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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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들아. 나도 먹을 것 좀 주라.
나도 입이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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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날 보고 접시나 먹으라고.
그래서 오늘 저녁은 내가 접시를 다 닦았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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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뱀을 잡는 대신 병 뚜껑을 따는 걸 연습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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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봐 나도 병 뚜껑을 열 수 있다고.




말 못 할 것 같은 잭도 사진에다 느낌이 들어 말을 넣어 보니 재미있습니다.
잭은 그 전설의 뱀을 잡는 개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실제로 하와이에선 뱀을 잡으려고 할 때 꼭 잭을 쓴다고 하네요.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작다고 절대 깔볼 수 없는 개가 바로 잭 러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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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나나카 2008/01/07 22: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요.+__+!!

    • BlogIcon Deborah 2008/01/07 23:14  address  modify / delete

      사진으로 보이는 잭러셀은 다 성장한 개라고 하더군요.
      아주 영리한것이 나중에 꼭 키워 보고 싶은 개랍니다. ^^

  2. BlogIcon nob 2008/01/07 23: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k본부의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의 상근이가 생각나네요.ㅋㅋ

  3. BlogIcon 버그니? 2008/01/08 01: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뚜껑을 따다니 대단한 개군요~

  4.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1/08 01: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
    도를 깨우친 강아지네;;ㅋㅋ

  5. BlogIcon 블로커 2008/01/08 01: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개가 은근히 포스있군요 개는 입이 무서워;; 흑..;;

  6. BlogIcon 시율 2008/01/08 01: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잭 러셀... 개 이름이 너무 멋지네요.
    1800년대면 저 종의 이름인가보네요? 전 동물쪽은 많이 알지 못해서,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 신기하네요.
    사냥개면 다른 개보다 더 영리할거 같애요. 거기에 재롱둥이라니 키우면 즐거움이 배가 되겠는걸요?

    • BlogIcon Deborah 2008/01/08 04:28  address  modify / delete

      개 품종이름이 잭 러셀 테리어라는 품종입니다. 그런데 이 개이름을 잭 러셀로 지었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7.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08 02: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 저 글 직접 쓰신거에요?? 너무 귀여워요~~ 개들은 정말 순진해 보여서 좋아요^^

    • BlogIcon Deborah 2008/01/08 04:24  address  modify / delete

      네 제가 쓴글입니다. 하하하 기분 나쁘시진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말로 표현한 부분이 걸리긴 합니다.

  8. 2008/01/08 02: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9.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08 02: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국 토종개 트랙백 걸까요?? ^^
    외국에는 잭 러셀?? 한국에는 불개가 있다!! ㅋㅋ

  10. BlogIcon Sunny21 2008/01/08 06: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잭!! 대단한 걸?





    근데 왜 반말이야? 너 몇살이야, 엉?






    ㅎㅎ 데보라 누님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세요 ^^

  11. BlogIcon BlueFrontier 2008/01/08 06: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
    정말 귀여운 강아지네요.
    정이 많이 가게 생겼습니다.

  12. BlogIcon mepay 2008/01/08 07: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핏불하고 쌈 붙이면 누가 이길까..하는 ㅎㅎ
    저는 핏불메니아거든요..ㅎㅎ

  13. BlogIcon 세라비 2008/01/08 09: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생긴거랑은 다르네요;; 뱀을 잡는다니;ㅁ;
    데보라님의 센스! 글이 재미있어요ㅋㅋ

  14.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1/08 09: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냥 순하고 영리해 보이는데 뱀 잡는 개라니... 대단하네요.
    병뚜껑 딸 줄 아는 것도 멋지구요 :)

    • BlogIcon Deborah 2008/01/08 11:00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그렇다네요. 옛날에는 여우를 사냥할때 잭을 많이 이용했는데요 지금은 세관에서 뱀을 잡아 낼려고 잭을 풀어 놓으면 잭이 귀신같이 뱀을 잡아 낸다고합니다.

  15. BlogIcon 엠의세계 2008/01/08 10: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병뚜껑을 따는 부분은 정신적인 충격이......^^;;;
    귀엽고 영리하군요...

  16. BlogIcon 달의모래 2008/01/08 11: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똑똑해 보이네요 ^^

  17. BlogIcon mister 2008/01/08 12: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호...뚜껑도 딸줄 아네요. 아이큐가 몇일까요...?

  18. BlogIcon 빨간여우 2008/01/08 14: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보라님 지금 스킨이 이상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19. BlogIcon 빨간여우 2008/01/08 15: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거의 정상인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링크 부분이 이상하군요.
    앞에 글자만 나오네요. 영어는 두글자구요. 예를 들면...
    as...
    ds...
    df...
    빨...
    간...
    정확하게 요렇게 보입니다.

  20. BlogIcon 태공망 2008/01/08 15: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강아지가 귀엽게 생겼네요..^^
    뱀도 잘잡는다니.. 우리나라에서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있으려나? ㅡㅡㅋ
    데보라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Deborah 2008/01/08 15:36  address  modify / delete

      앗..지금 잘려고 하는데 태고망님 들리셨네요. 그럼 내일 아침에 뵈올께요. 좋은하루 되세요. ^^

  21. BlogIcon Rehomik 2008/01/08 15: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개를 구별못하는 건지...다 비슷하게 생긴건지..옛~~~날에 키우던 개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ㅎㅎ

    예전에는 동물을 참 좋아했는데 커가면서 왠지 싫어졌어요 -_-;;; 그래도 보는건 좋아한다는..ㅎㅎ

    • BlogIcon Deborah 2008/01/08 15:52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 저도 동물을 싫어 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키우다 보니 좋아졌어요. 한번 키워 보시면 정도 들고 좋을것 같은데요. 잘 지냈나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

  22. BlogIcon 빨간여우 2008/01/08 16: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네 그렇지만 링크란 전체가 없어져 버렸는데요...
    의도 하신 건 가요?

    • BlogIcon Deborah 2008/01/08 16:43  address  modify / delete

      헉 ㅠㅠ 아뇨.. 지금 찾고 있는데 뭐가 뭔지 통 모르겠네요. 제가 잘 할줄 몰라서 그런것 같아여 ㅠㅠ;;

  23. BlogIcon 그리스인 마틴 2008/01/08 18: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NGC에서 개의 조상에 관한 타큐멘터리 하는걸 봤는데
    묘하네요.

    저녀석 똑똑하게 보이네요.
    그런데 대단하십니다.
    강아지의 언어까지 습득하고 계셨다니...^^

  24. BlogIcon 도깨비섬 2008/01/08 18: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늘나라에 있는 한지와 너무 닮았답니다
    한지는 나의 소중한 친구였어요
    생김새,무늰 똑같고 한진..블랙&화이트였어요
    한지의 무덤은 허브밭에 함께 있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한지도 제맘 아는지..
    꼭 닮은 점이와 뱅일 두고 갔습니다..

  25. BlogIcon 빨간여우 2008/01/08 18: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럴때는 꼬이님이나 하이디님 아니면 주주님에게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26. BlogIcon 라라 윈 2008/01/08 19: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ㅎㅎㅎ 잭의 이야기 너무 재밌고, 귀엽네요...
    저희 집 강아지도 자기 밥 안주고 딴거하면.. 저렇게 우울모드로 가는데...
    강아지들.. 저런 깜찍한 토라짐... 너무 귀엽습니다~ ^^

    • BlogIcon Deborah 2008/01/08 23:14  address  modify / delete

      라라원님 반가워요. 집에 강아지가 있으시군요. 우리 집에도 푸를을 키우고 있어요. 지금 이발을 해 줘야하는데 .. 댓글 감사합니다.

  27. BlogIcon 올림푸스 2008/01/08 19: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저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저는 큰거 아니면 아주 작은 강아지로...ㅎ

  28. BlogIcon 궁극의 힘 2008/01/08 19: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스킨 바꼈네요.>.<멋져요. 역시 블랙스킨이 짱~~~
    정말 강아지 귀엽네요. 참 똑똑한 강아지인듯하네요.ㅋ

    • BlogIcon Deborah 2008/01/08 23:12  address  modify / delete

      궁극님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옛날것 보다 더 좋은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매뉴얼을 못보신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요.

  29. BlogIcon 에코♡ 2008/01/08 21: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정말 입에넣고 돌려서 병뚜껑을 열었네요?^^
    싱기싱기~

  30. BlogIcon 별빛하나 2008/01/08 23: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견한 친구군요~^^* 그리고 데보라님의 의인화 대사가 압권이었습니다. 헤헤^^*

  31. BlogIcon 야옹*^^* 2008/01/09 00: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뱀을 잡는것 보다도.. 병뚜껑을 열었다는 것이 더욱 놀라와요~! *^^*
    꺄~ 귀엽당. >0<

  32. BlogIcon Mr.번뜩맨 2008/01/09 0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우..뱀을 잡는다..서당개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ㅎㅎ잭이 재주가 많은 거 같네요. 병뚜껑 열정도면..아이큐도 뛰어난데..

  33. BlogIcon heidi 2008/01/09 13: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대단한 잭이로군요. ^^*
    와..데보라님. 블로그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블로그 이미지도 새로 생긴 것 같구요.
    (사진앞쪽에 있는 게 케잌 맞나요? ^^; 무지 커보이는데.. ^^)
    바뀐 블로그도 예쁘네요. ^^;

    • BlogIcon Deborah 2008/01/09 13:27  address  modify / delete

      네 바꿔 봤는데요. 하이디님 블로그 보단 못하지요. ㅎㅎㅎ 나중에 블로그 스킨에 대한 많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나름대로 수정하고 했는데도 모르는것이 많네요. ^^

  34. BlogIcon 작은세상 2008/01/10 0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하. 재미있게 봤어요~ 특히나 병뚜껑 따는 모습이...ㅋㅋㅋ
    젝 러셀이라... 이름도 멋지네요 ^^

  35. BlogIcon 백원 2008/01/13 01: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이랑 잭의 독백체 글이 너무 재밌어요. ㅋㅋ
    맨마지막 사진에 잭 표정이 정말 의기양양합니다! 하하하~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