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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성격이 다른 두 녀석들

by Deborah 2015. 10. 1.


얌전한 고양이가 붓두막에 올라간다고요? 우리 막내둥이 플래시이터에요. 이름이 좀 이상하죠? 번역하면 "고기를 먹는자" 라고 해석하면 되겠네요. 우리 플래시이터를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을때 일입니다.

병원의 아가씨가 그래요.


고양이 이름이 뭐예요?

플래시 이터에요.

뭐라고요?

플래시 이터라닌까요.

하하..정말요?

네.. 우리 아들녀석이 지었어요. 큰아들 고양이거등요.

이름이 쿨한게 좋은데요.

그런데요. 사실 말이 플래시이터죠. 아주 순둥이랍니다.

하하..이름값을 못하는 고양이군요.

네...하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큰아들 한울이의 고양이에요. 한울이의 첫번째 고양이였던 리오를 무지개다리로 보낸 후에 다시 입양한 고양이랍니다. 아이때부터 입양해서 키웠기에 한울이 손이 많이 간 고양이랍니다. 한울이는 플래시이터를 아기를 안듯이 소중히 다루고 있어요. ㅎㅎㅎ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아기처럼 안고하는걸 싫어해요. 하지만 플래시이터는 다르더군요. 어릴때부터 훈련을 시켜서인지, 한울이 손이가면 순종하고 얌전히 죽은 고양이처럼 있어요.


우리 순둥이 성격인 얌순이랍니다. 아주 얌전하다고 해서 얌순이죠.








오호라.. 이건 내 사랑 나비군요. 제가 이름을 지었어요. 한국이름으로 말이죠. 나비는 내 말만 알아들어요. 하하.. 우리집 식구가 "나비야!"..하고 부러면 절대 안갑니다. 하지만, 필자가 "나비야!" 하고 부르면 금방 달려옵니다. 마치 고양이가 개처럼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주 영리하고 살아온 경험으로 터득한 여러가지 방식을 우리 플래시이터에게 전수한 프래시이터의 스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플래시이터는 좀 느리고 영리하지 못해요. 이런말 하면 한울이가 섭섭하겠지만요. 사실이 그렇답니다. 나비는 문을 열어 달라고 하면 노크를 합니다. 하하하. 


우리 나비양은 카리스마짱이죠. 보기보다 대단한 내공을 지니고 있어요. 아주 성격이 활달하고 활동적인편이에요. 화장실에가면 꼭 따라 들어온답니다. 그리고 변기 앞에 앉아서 대기합니다. 머리를 스담어 달라고말이죠. 집에 오면 향상 집문앞에서 대기하고 기다립니다. 마치 개가 주인을 기다리듯 말이죠.





우리집에서 기르고 있는 두 마리 고양이였습니다. 성격이 극과 극을 달리지만, 나이가 많은 나비는 향상 플래시이터를 자식처럼 돌보고 사랑을 해준답니다. 밥을 먹을때도 프래시이터한테 양보하는 그런 의리가 있는 냥이가 나비에요. 우리 나비는 사랑스럽습니다.


여러분도 애완동물이 있나요? 사랑스럽고 그들을 보면 하루의 힘든일도 다 잊게 되는것 같아요. 인간이 힘들때 위로가 되고 때로는 기쁨이 되어주는 사랑스런 동물들이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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