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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운전교육을 받은 딸의 총 운전시간

by Deborah 2011. 5. 20.
큰딸 아라가 이제는 한국 나이로 17살이 됩니다. 미국은 16살이 되면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가 있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운전교육에 참여한 아라는 실제로 운전대를 잡아 보았지요. 도로 운전교육을 담당하신 분은 연세가 있으셨던 분이세요. 40년을 운전을 가르치는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아라의 운전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처음에는 많이 불안했나 봅니다. 처음 운전하던 날은 긴장해서인지 온몸의 근육이 아플 정도였다고 말하는 아라였지요. 그러던 아라가 더디어 운전교육 마지막 날을 맞이해서 길거리 테스트에서 무사히 통과했어요. 학교의 운전교육을 받으면 무사히 합격하었다는 종이를 건네줍니다. 그러면 학교 사무실로 가서 직접 임시로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것이 확인되면, 교통부로 가서 임시 운전할 수있는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임시자격증으로 운전연습을 할 때는 혼자서 운전을 할 수 없어요. 향상 운전면허 소지를 한 부모나, 성인이 동행하면 가능하고요. 저녁 시간대에도 시간별로 제안을 받고 있지요. 이런 시간대가 잘 마치고 나면,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딸 수 있지요.


남편은 아라가 받았던 총 운전교육시간을 보더니 웃고 말았지요.

"어라..하하하하..우리 아라가 여태 받았던 총 운전 시간이 85마일밖에 안 되네.."
"하하하...우리가 하루 운전하는 시간보다 적네."
"응.. 4일을 그렇게 운전했으니 하하하.."
'도대체 하루에 몇 마일을 달렸기에."

남편과 웃으면서 물어봤더니, 아라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첫 날은 25마일만 쭉 달렸어요. 그리고 다음날은 35마일 이렇게요."

딸이 했던 총 운전시간대를 보고 남편은 페이스북에다 올려놓으려고 합니다. "우리 딸이 운전교육시간에 총 달렸던 마일 수는 85마일이었다." 재미있다는 듯이 말하는 남편입니다. 딸의 총 운전시간대가 너무 적어서 웃었지만, 동시에 염려도 됩니다. 총 운전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아라가 이제 임시 운전 자격증을 받게 되면, 운전을 잘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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