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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음식때문에 고민에 빠지다.

by Deborah 2010. 7. 28.


막내딸 나린이는 뭔가 고민에 빠져 있어요. 뭔가 했더니,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가 봐요. 그래서 고민이래요.

일본과자인데요. 맛있어요.

안에는 딸기맛이 나는데요. 과자향이나요.

젤리는 나린이가 좋아하는 과자죠.

고구마를 이렇게 해서 먹는다는 정보를 블로그의 친절한 분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오븐에다 구었습니다.

결과물은 바로 이렇게 나왔습니다. 저의 사진찍는 내공이 부족한 탓인지..아주 맛없는 고구마의 모습입니다. OTL

누룽지가 생각났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비싸더군요. 2불 85전짜리 누렁지를 요리했습니다.

안을 열어 보면 이런 누룽지가 나옵니다.

요리하는 과정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500ml 물을 부어넣고, 15분 정도 푹끊이면 됩니다. 포인트는 뚜겅을 닫으시면 안됩니다. 그럼 끓을때 물이 넘쳐 나옵니다. 아주 간단하죠?

완성된 요리입니다. 이렇게 하기 쉬운 요리는 세상에서 처음 봅니다. 하지만,나린양이 선택한 오늘의 요리는 바로 누룽지였습니다.


나린양도 웃게 만든 누룽지입니다. 보기는 저래도, 맛은 있습니다. 구수한 맛이 제격이라고나 할까요. 나린이도 구수한걸 먹을줄도 아는 나이입니다. 요즘은 밥때가 되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린이:" 흐흠.. 엄마.. 밥 줄 시간이다."
엄마: :"알따."


마치 자신이 배꼽시계라도 달고 다니는양,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나린의 가장 큰 약점은 음식이라는 점이고요. 가장 큰 장점은 인물이 출중 하다는겁니다. 본인도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이쁜지를 아는 앱니다. 어느날, 한울오빠가 그랬어요. 나린이는 이쁜게 아니라 못생겼다고 말이죠. 나린이가 오빠를 향해 말했어요.

나린:I am beautiful. That's me!
(난 아름다워. 그게 바로 나야!)


아름다운 딸을 두어서 행복한 엄마입니다. 당신도 이런딸 하나 있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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